■ 지금이야
조금은 나아졌지만 2000년초까지도
양곤시내의 괜찮다는 아파트에
거주하여도 수도 공급이 열악하여
하루 6시간정도 물을 공급하여
주
고
다음 날은 물 공급이
없고, 다시 다 다음날 6시간정도
물공급을 해주어 무더운 날씨에
여간 불편하지 않았다. 물론 전기도
마찬가지이고...
물
공급이 없는날에는 골목 골목
드럼통에 물을
가지고 다니면서 판매하는 사람이
있어서
구매하여 사용하고는 했었습니다.
미얀마의 수도 양곤에
서도 이런
환경이었으니 시골같은 경우에는
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.
동네에
한 두 개씩있는 위생상 좋지 않는
불결한 우물의 물을 길어 먹고 있는 상황이라
2007년도에 교분을 갖고 있던
미얀마 지인이 소개한 마을에
펌프를 설치하여 주게
되었습니다.
마을을
방문하여 물이
필요한 사람들이 쉽게 접할
수 있는 위치와 물이 오염되지
않을 수 있는, 주변 환경이 괜찮고
수량이 풍부한 곳을 골라서 펌프
를
설치하였습니다.
새벽같이
일을 시작하여 점심때쯤 펌프
설치가 완료되고 깨끗한 물이 나오는 것을
보고 좋아하는 그들을 보면서
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
니다.
미얀마
남부쪽은 흙 자체가 건성이라
깨끗한 물이 귀하다 보니 보시중에
제일 큰 보시가 깨끗한 물을 마음것
마실 수 있도록하여 주는 것이라는
마
을
주민들의 이야기를
뒤로하고 돌아왔습니다.
지금도
미얀마에 들어가면 꼭 이 마을에
들려 마을 주민들과 선술집에서
야자술을 마시면서 옛날 이야기를
하고는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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